XRP 렛저 5주년 이벤트
리플은 여러분 생각보다 쪼잔한 회사입니다!
작년(2017년) 12월에 리플 트위터에서 선착순 티셔츠 증정 이벤트(XRP Ledger 5th Anniversary T-shirt)가 있었어요. 당시, 트위터를 통해 공지가 되었고, 최초 진행 시엔 떨어졌다가 물량이 남아서인지 수시간 지나 잔여분에 대해 다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.
두번째는 당첨 되고말았습니다.
이거 리플, 지내들 시간대로 기습 트윗 했던건데, 제가 그 당시 리플에 '리'자만 들어도 새벽에 벌떡 일어나던 시절이었기에, 빠르게 응모가 가능 했습니다.
두번째는 당첨 되고말았습니다.
이거 리플, 지내들 시간대로 기습 트윗 했던건데, 제가 그 당시 리플에 '리'자만 들어도 새벽에 벌떡 일어나던 시절이었기에, 빠르게 응모가 가능 했습니다.
https://twitter.com/Ripple/status/944010602132860928 |
구글 Docs로 받는 선착순 이벤트라서 이름, 이메일 적고, 주소는 대충 날림으로 적었던게 화근이 됐죠.
쟤는 되고 나는 안돼?
뭐, 그래도 경품을 보낼 때 배송지 한번 확인 해주지 않을까 했는데, 올해 5월이 되어도 별 기별이 없어 결국 포기했었는데요. 어느 날 트위터 #xrpcommunity에서 정보 엄청 퍼날라주기로 유명한 @BankXRP가 자기도 당첨됐지만 티셔츠를 못받았다는 트윗이 올라왔었습니다.
근데말입니다. 그 댓글에 SVP 아쉬씨벌라가 함 확인 해 보겠다는 댓글이 달리더군요..(결국 그 사람도 받았는지는 모르겠어요, 아마 DM으로 주고 받고 할꺼 마~ 다했겠지요..?)
리플 존버분은 다들 아실꺼에요.. 이 분. 아쉬 씨벌아(Asheesh Birla) |
그럼 나는? 그래서 억울함이 시작되었죠.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리플사 suport@ripple.com에 메일을 보냈죠.. 아래는 메일 쓰레드 오간 내용 요약입니다.
- 나 : 나 작년 이벤트 당첨, 근데 아직 못 받음.
- 리플 : 엉, 티셔츠 없어. 다 떨어졌어.
- 나 : 나 이벤트 당첨잔데?
- 리플 : 엉, 클레임하는 기간이 지났어.
- 나 : 그래?, @BankXRP 저 사람은 뭔데 부사장이 나서서 챙기나? (트윗 캡처)
- 리플 : 주소 불러주세요.
- 나 : 어디어디주소로 보냇.
- 리플 : 어, 보낸 걸로 나오는데?
- 나 : 헐~ 언제? 어디로?
- 리플 : 음.. 이번주 내로 보낼께.
생각 할 수록 열 받네.. 하며 캡처 화면 드리댔더만.. 보내주대요. '근데 이미 보낸' 걸로 나온다는 답변은 함 찔러본 거?
리플 돈 잘 벌잖아.. 화끈하게 주던가, 주소 없는 애들 애초에 너 주소 안적었으니 안준다고 말하던가.. 아님 끝까지 가만 있던가, 왜 주느냔 말이지 저 사람은.
디테일이 좀 부족해.. 것두 사이즈는 묻지도 않고 L루다가 보내주다닝..
샌프란시스코에서 날아온 FedEx
디테일이 좀 부족해.. 것두 사이즈는 묻지도 않고 L루다가 보내주다닝..
오늘 도착 했어요.
보이는가, 리플랩스, 샌프란시스코 |
티셔츠와 함께 XRP 1000개쯤 들었으면 다 용서 했을텐데.. 종이 쪼가리 하나 추가
|
디자인은 솔찍히 좀 그래.. 커서 입지도 못하는데 뭐.. |
어쨌든, 리플, 너 589달러 못 가면, 이 티셔츠라도 5년,10년 후에 경매에 내놓을테니 589달러 x 내보유수량에 사가거라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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